이번 다큐에서는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소외된 채 살아가는 캄보디아와 네팔의 여자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플랜과 아리랑TV는 실제 만난 캄보디아와 네팔의 여자아이들 전부가 조혼과 동시에 학업을 그만뒀고, 많은 수가 가정폭력과 생계 유지를 위한 아동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자라는 이유로 출생등록 없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존재로 살아온 여자아이들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다큐는 플랜의 ‘Because I am a Girl’ 캠페인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여자아이들의 모습을 조명한다.
실제 플랜은 마을에 뿌리깊게 박힌 조혼의 굴레를 끊어낼 수 있도록 조혼반대 캠페인(Say no to Child Marriage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사람들의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플랜이 직접 운영하는 직업훈련센터에서 미용 기술이나 테일러링 기술 등을 배워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 여자아이들도 소개할 예정이다.
Because I am a girl은 플랜이 개발도상국 여자아이들의 권리 신장을 위해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20개국에서 15세 미만 여의 조혼금지를 위한 30개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고, 교육과 보
플랜 관계자는 “이 캠페인을 통해 세계 538개의 프로젝트로 190만명 여아의 삶을 변화시켰다”면서 “또 1억5100만 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법과 정책에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