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2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첫 TV토론서 “우리 일자리를 다른 나라가 훔쳐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토론 첫 주제인 ‘일자리 창출 및 경제 살리기’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는 “다른 나라로 일자리가 가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지금 중국을 도와주는 꼴”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경제를 부흥시키는 열쇠는 미국 기업들이 해외에 일자리를 아웃소싱하는 것을 중단시키는 것”이라며 대선전 내내 주장해온 보호무역주의를 강조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은 토론 직전에 각종 여론조사를 집계한 결과
이번 TV토론 시청자 수는 1억 명으로 역대 대선 TV토론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미국 최대 이벤트인 프로 미식축구 결승전 ‘슈퍼볼’과 맞먹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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