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봉투에 들어가고, 빨랫줄에 직접 걸려보기도 하고…’
올해로 88세를 맞은 할머니의 ‘셀카’가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아사히신문은 사진작가 니시모토 키미코 씨의 근항을 전했다. 1928년생으로 올해 88세인 키미코씨는 2000년 72세의 나이에 처음 카메라를 접했다.
이후 2010년 친아들의 사진 학원에서 개최한 사진전에 자신의 사진을 출품하며 아마추어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까지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 ‘셀카의 여왕’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그는 주로 DSLR로 촬영을 하고 포토샵과 일러스트로 리터칭까지 직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카메라를 좋아했던 남편과 아트 그래픽 디렉터인 아들의 도움을 통해 늦깎이 사진작가가 됐다는 키미코 씨.
그의 인기 비결은 독특한 연출과 과감한 시도다. 키미코 씨는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사진에 담는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시도는 큰 호응을 얻으며 올여름 사진집으로도 출간됐다.
그는 “익숙한 주변을 카메라 앵글에 담는 것이
‘셀카 여왕’ 할머니의 셀프 포트레이트 사진을 감상해보자.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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