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월가 금융기관과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12월에 기준금리 추가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12월 인상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월가금융기관은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 노무라 등이다. 골드만삭스 등 일부 투자은행은 9월 인상 단행 가능성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와 HSBC는 아예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 경제방송 CNBC가 경제 전문가 4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전문가의 90%가 이달중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고 88%는 12월에 금리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옐런 의장이 21일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대신 성명서와 기자회견을 통해 12월 인상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선택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9월 성명서는 금리인상에 대한 강한 어조가 담긴 ‘매파’적 성향을 띨 것이라는 얘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달 금리동결이 결정될 경우 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는
[뉴욕 = 황인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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