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B 자문단에 현오석 전 부총리 선임…임기는 2년

AIIB 자문단에 현오석 전 부총리 선임…임기는 2년

↑ AIIB 자문단에 현오석 전 부총리 선임/사진=연합뉴스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국제자문단(International Advisory Panel)에 현오석 전(前)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여합니다.

기획재정부는 AIIB가 최근 현 부총리를 임기 2년의 국제자문단원으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AIIB 국제자문단은 회원국·비회원국 출신 국제금융 분야의 명망있는 인사들 10명 내외로 구성되며, AIIB의 전략과 주요 이슈를 자문한다. 임기는 2년이다.

AIIB 회계감사국장(Controller)에는 유재훈 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선임됐습니다. AIIB의 재정 집행 계획을 수립하고 회계 및 재무보고서 작성, 내부 통제 등을 담당하는 자리입니다.

AIIB의 인프라 사업 추진과정에서 민간자본과의 공동투자 업무를 담당하는 민간투자 자문관(Operations Advisor for Private Sector Development)에는 이동익 전 한국투자공사(KIC) 부사장(CIO)이 선임됐습니다.

기재부는 "AIIB 등 국제기구에 보다 많은 한국인이 진출할 수 있도록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