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건강이상설이 증폭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힐러리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9·11 테러 15주년 추도식에 참석했다가 무릎의 힘이 풀려 비틀거리는 등 몸에 이상을 느껴 추도식 현장을 황급히 떠났다. 힐러리는 차에 타기 앞서 쓰러질 듯 휘청거리기까지 했다.
한 ABC 방송기자는 SNS에 “클린턴이 30분 전 떠났지만 취재기자단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보좌진은 그녀의 상태와 관련해 어떤 응대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캠프 측은 “힐러리가 추도식에 1시간 반쯤 참석하면서 더위를 먹었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건강이상설을 일축했다.
이날 일로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
앞서 힐러리는 지난 5일 유세 연설을 하며 연신 기침을 했고,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바 있다. 그는 당시 “트럼프를 생각할 때마다 알레르기 반응이 나와서…”라고 상황을 넘긴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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