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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 X의 ‘팰컨9 로켓’이 지난 7월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
우주수송서비스 기업 스페이스X는 페이스북의 첫 인공위성을 탑재한 ‘펠컨9’ 로켓이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엔진 가동 시험 도중 폭발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회사 측은 로켓에 연료를 넣는 도중 산소 탱크 윗 부분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폭발로 공군기지 인근 빌딩의 유리가 잠시 흔들렸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로켓에는 페이스북의 첫 번째 인공위성 ‘아모스6’가 탑재돼 있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이 위성을 궤도에 올려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에 무료 인터넷(Wi-Fi)을 보급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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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관계자는 “이번 폭발 사고는 유감스럽다”면서도 “전세계 인류를 인터넷으로 연결하려는 우리의 임무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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