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이 핵폭탄을 투하할 수 있는 초음속 전략폭격기인 B-1B ‘랜서’(Lancer)를 이달 초 괌 기지에 전진 배치한다.
1일 미 태평양공군사령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미 공군은 오는 6일 미 본토 사우스다코타주 엘스워스 공군기지에 있던 B-1B 몇 대를 300여명의 운용 병력과 함께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할 예정이다. 미 태평양공군사령부는 괌에 배치되는 B-1B가 정확하게 몇 대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들 B-1B는 괌 기지에 있던 전략폭격기 B-52를 대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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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은 2005년 11월 괌에 배치된 B-1B를 한반도 상공으로 전개했고 북한은 이를 ‘핵선제타격 연습’으로 간주하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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