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금리가 경기 둔화 우려로 동결됐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이틀간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현 기준금리인 0.25%~0.50%를 유지하기로 27일(현지시간) 결정했다.
연준의 주요 물가지표인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지난 1월과 2월 1.7%를 기록한 뒤 3월부터는 계속 1.6%에 머물렀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물가 목표치인 2%를 밑돌아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은 “미국 고용시장이 지난 5월 소폭 개선에 그친 데 이어 지난달 강세를 보였다”며 “고용시장이 강화되고 있고 경제활동도 완만한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준은 “경제 전망과 관련해 단기 리스크들이
올해 연준 회의는 9월, 11월, 12월 등 3차례가 남아있다. 11월 회의는 미국 대선 일주일 전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9월 또는 12월에 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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