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프랑스입니다.
프랑스 북부의 한 성당에서 인질극이 발생해 인질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한준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 질문 】
이번에는 종교 시설에서 인질극이 벌어졌는데요, 테러와의 관련성은 확인이 되고 있나요?
【 기자 】
사건은 프랑스 북부 센 마리팀도의 셍테티엔의 한 성당에서 발생했습니다.
괴한 2명은 오늘 오전, 성당으로 들어가 5명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미사를 보고 있던 주임신부와 수녀 2명, 신도 2명이 인질로 잡혔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 기동대가 현장에 출동해 범인 2명을 사살하면서 인질극은 끝이 났는데요.
하지만, 인질극 과정에서 신부가 흉기에 찔려 숨지고 다른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범인들의 신원과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과 테러와의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슬람 무장세력 IS는 성당 등 종교시설도 테러 대상으로 지목했었습니다.
지난 14일, 트럭이 돌진해 사망자를 냈던 니스 참사 이후 2주도 안 돼 벌어진 이번 참사로 프랑스 사회는 다시 충격에 빠졌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