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DNC)가 대통령 후보 경선을 편파적으로 관리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DNC 의장인 데비 와서먼 슐츠 하원의원이 전당대회 의장직을 박탈당했다.
미국 CNN에 따르면 슐츠 의원은 DNC 위원장이 전당대회 의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 25~28일 열리는 전당대회를 주재하고 연설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DNC 규정위는 23일 슐츠의 전당대회 의장직을 박탈하고 마시아 퍼지 하원의원을 의장에 임명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세계적인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대선후보로 만들기 위해 DNC가 불공정한 역할을 했다는 해킹 이메일 2만여개를 공개해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버니 샌더스 의원 측은 “DNC가 편파적으로 경선을 관리한 명
다만 샌더스 의원 측은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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