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실에서 특별 연설을 통해 루이지애나 주에서 흑인 청년의 저격으로 경찰관 3명이 숨진 데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인종이나 소속 정당과 무관하게 미국을 단합시킬 말과 행동에 집중하는 일이 모두에게 중요하다”며 “경찰관에 대한 공격은 우리 모두에 대한 공격이고 사회를 작동하도록 하는 법치에 대한 공격”이라며 지적했다.
그는 이어 “범인의 동기와 무관하게 용감한 경찰관 세 명의 순직은 전국의 경찰관들이 늘 위험에 직면해 있음을 웅변한다”며 “슬퍼하는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내고 여전히 생
오바마 대통령은 또 “지금 우리에게는 분열된 모습이 있다”고 전제한 뒤 “선동적인 언사는 필요하지 않으며 우리 모두가 문제의 일부가 아닌 해결책의 일부가 되도록 하는 일은 우리 모두에게 달렸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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