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군부 쿠데타 군인 속속 투항, 반정부 세력 336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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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 군부 쿠데타/AP=연합뉴스 |
터키 군사 쿠데타에 가담한 군인들이 정부에 투항을 시작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16일(현지시간) 오전 이스탄불 보스포러스해협 대교에서 군인 50엽명이 무기와 탱크를 버린 채 손을 들고 다리를 건너는 모습이 CNN 튀르크와 터키 민영 NTV 등 방송 화면에 포착됐습니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보스포러스해협 대교는 군부가 쿠데타를 선언하기 전 처음으로 장악해 봉쇄한 곳입니다.
터키 정부는 쿠데타 모의에 참여한 반(反) 정부 세력 336명을 체포했다고 AFP통신이 터키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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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 군부 쿠데타/사진=연합뉴스 |
최대 도시 이스탄불의 탁심 광장에서도 쿠데타에 가담한 군인들이 시민들에게 붙잡히고, 경찰들이 이들을 인계받는 장면을 찍은 사진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터키에서 15일(현지시간)
아직 산발적으로 터키 곳곳에서 교전이 벌어지고 있지만 터키 정부는 쿠데타가 실패했으며 정부 조직이 온전히 가동 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