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남중국해 중재판결 이후 해군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항공모함급 크기의 신형 원양보급함 2척을 남중국해 방어를 맡고 있는 남해함대에 투입했기 때문이다.
중국 반관영 통신 중신사는 중국이 독자 설계 개발한 신형 보급함 훙후(洪湖)함과 뤄마후(駱馬湖)함이 15일 광둥(廣東)성 잔장(湛江)시의 군항에서 남해함대로 인도돼 공식 취역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이 두 척의 보급함은 중국 해군의 원양 작전을 지원하게 되며 주로 남중국해 해역에 파견된 해군함들에게 장비, 물품을 보급하는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두 함정은 중국이 독자 설계로 건조한 종합 보급함으로 만재배수량이 2만여t에 이르며 수직, 수평의 입체적 보급능력으로 동시에 여러 유형의 함정에 보급을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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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또 남중국해에 최신형 094형 핵잠수함을 배치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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