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수도 앙카라서 총성, 대통령 수도귀환 불발…獨 또는 英망명 추진설
↑ 터키 수도 앙카라서 총성/사진=연합뉴스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밤 군부 쿠데타당시 휴가로 수도를 비우고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오면서 쿠데타로 수도에 귀환하지 못하자 독일이나 영국으로의 망명을 추진한다는 소문도 돌고 있습니다.
앞서 터키의 고위 관리들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안전한 상태라고 말했으나, 소재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에드로안 대통령의 행방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에서 미국 언론은 NBC 방송을 인용해 에르도안 대통령이 독일에 망명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 일행은 영국 런던으로 기수를 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NBC는 덧붙였습니다.
영국 BBC 방송도 에르도안 대통령의 국외 탈출 가능성을 점쳤습니다.
시사주간지 타임과 온라인 매체 데일리비스트에 따르면, 한 미군 관계자는 NBC 방송에 에르도안 대통령이 군부 쿠데타 직후 공항 폐쇄로 수도에 돌아오지 못하자 유럽 국가로의 망명 추진 쪽으로 선회했다고 말했습니다.
↑ 터키 수도 앙카라서 총성/사진=트위터 캡처 |
터키 또는 독일, 영국 정부가 NBC 방송의 보도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지만, 관련 내용은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삽시간에 세계로 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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