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초강력 토네이도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 기업의 피해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이번 토네이도는 국가기상청이 정한 풍속 등급 중 가장 강력한 17급에 해당하는 만큼 98명이 숨지고 800명이 다쳤으며 도심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기 때문이다.
초강력 토네이도가 휩쓴 장쑤(江蘇)성 옌청(鹽城)에 있는 기아자동차 생산 공장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현지 기아차 관계자는 24일 언론에 “현재까지 옌청 공장과 협력사들의 피해 소식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면서 “사고 지역과 달리 당시 공장 주변은 바람이 약간 세게 부는 정도여서 피해가 없었다”고 전했다.
폭우와 우박이 쏟아진 옌청의 푸닝(阜寧)현 일대와 기아차의 현지 합작사인 둥펑위에다(東風悅達)기아 공장과는 50㎞ 이상 떨어져있다.
중국판 트
이 지역에 이처럼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한 것은 1966년 3월 3일 이후 50년 만에 처음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