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초반 개표 결과 유럽연합 탈퇴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총 382개 개표센터 중 9개 센터에서 24일 새벽 1시(이하 현지시간) 기준으로 탈퇴와 잔류가 각각 51.6%, 48.4%로 집계됐다.
초반개표지역 중 투표자 수가 많은 곳 중 하나인 선덜랜드에서는 13만4324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탈퇴가 61.34%로 잔류인 38.66%를 크게 앞섰다. 브록스번, 스윈던, 케터링 지역에서도 탈퇴 의견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뉴캐슬 지역에서는 12만9002명이 투표에 참여해 잔류가 50.7%로 탈퇴보다 약간 우세했다. 스코틀랜드 클래크매넌셔에서는 투표자 2만5427명 중 잔류가 57.8%, 오크니에서는 투표자 1만1382명 중 잔류가 63.2%를 각각 차지해 탈퇴를 앞섰다. 북아일랜드 포일에서도 투표자 4만969명 가운데 7
브렉시트 국민투표의 최종 개표 결과는 24일 오전 7시,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3시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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