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가를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23일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오후 10시까지 영국 전역에서 실시된다.
여론조사 업체가 투표 참여자들에게 따로 물어 예측한 ‘예측 결과’를 투표 마감 직후 내놓을 예정이다. 투표 마감 이후 개표가 곧바로 진행돼 이르면 24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오전 11시)께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하지만 여론조사들 예측대로 ‘초박빙’이면 개표가 끝나는 오전 7시께에야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브렉시트 투표를 하루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도 초접전의 양상을 보였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더타임스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51%로 ‘탈퇴’(49%)보다 2% 포인트 앞섰다. 데일리메일과 ITV가 콤레스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EU 잔류’가 48%로 ‘탈퇴’(42%)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론조사업체 오피니움이 20~22일 3011명을 대상으로 벌여 이날 저녁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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