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운용하는 항공모함에서 가스 유출 사고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11일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인도 해군은 전날 오후 5시께(인도시간) 남부 카르나타카 주 카르와르 해군기지에 있던 항공모함 'INS 비크라마디티아'에서 유독 가스가 유출돼 해군 병사 1명과 민간인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함정 내 하수 처리 장치를 정비하던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군은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비크라마디티야함은 러시아가 옛 소련시절인 1980년대 운용을 시작한 '고르슈코프 제독'함
인도 해군은 앞서 2013년 8월 잠수함 INS신두라크샤크가 폭발해 해군 장교·병사 18명이 사망하고 이듬해 2월 잠수함 INS신두라트 화재로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치는 등 사고가 잇따르자 D.K. 조시 당시 해군총장이 사고 책임을 지고 사퇴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