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인항공기 '드론'에 대한 열풍이 거센데요.
미국 네바다 주정부가 드론 택시의 시험비행을 허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선보인 드론 '이항184'입니다.
중국 드론회사인 이항이 개발한 제품인데, 사람 1명을 태우고 상공 500m까지 날아오를 수 있습니다.
공영라디오 NPR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네바다 주정부가 현시 시각으로 지난 7일 이 드론 택시의 시험비행을 처음으로 허가했습니다.
승객이 드론에 타 목적지를 입력하고 이륙 버튼을 누르면 자동비행시스템이 작동합니다.
2시간 충전으로 최대 23분 동안 시속 96km로 비행할 수 있습니다.
단거리 이동이 가능한 겁니다.
드론 1대의 가격은 우리 돈으로 2억 4천만 원에서 3억 6천만 원 사이입니다.
이번 시험비행은 네바다주 연방항공청 시험장에서 드론 6대가 날아올라 각각 입력된 목적지를 찾아가면 마무리됩니다.
다만 네바다주와 이항 측은 시험비행에 실제로 사람을 태울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