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대선 경선 일정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이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후보가 됐음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그런데 대선 본선 첫 걸음부터 도널드 트럼프와 '네거티브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데요.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양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서로에 대한 공격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힐러리 클린턴 / 사실상 민주당 대선 후보
- "도널드 트럼프는 기질상 대통령과 최고사령관이 되기에 부적합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사실상 공화당 대선 후보
- "힐러리 클린턴이 백악관에 들어가 '오바마 재앙'이 연장돼서는 안 됩니다. "
트럼프는 힐러리의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성 추문을 상기시켰고,
클린턴 측은 인가 받지 않은 트럼프대학을 운영한 트럼프가 학생들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는 사건을 맡은 멕시코 판사의 인종적인 편향성을 주장해 당내 분열 양상을 가져왔습니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트럼프의 발언을 완
반면 민주당은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가 지지를 표명하는 등 단합에 나서고 있습니다.
역사상 첫 남녀 대결이 펼쳐지는 이번 대선에서 유례없는 '네거티브 전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