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인상이 필요하지만 정확히 언제 이뤄질지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옐런 의장은 필라델피아 국제문제협의회(WAC) 강연에서 “미국 경제는 계속 개선되고 있다”며 “기준금리의 점진적인 추가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금리인상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옐런은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상당하며 연준의 금리 정책은 현재 잔존하고 있는 불확실성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옐런은 미국 경제의 주요 불확실성으로 내수부진, 국제적 경제상황, 생산성 증가율,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등을 꼽았다.
이어 “고용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미국 경제의 견고성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옐런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연준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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