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가 동반하락했기 때문인데요.. 다우지수는 소폭 오르고 나스닥지수는 하락했습니다.
박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금리의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59포인트가 오른 만3천371에 거래를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1포인트 오른 천481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포인트가 내린 2천66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장이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강세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악재들이 잇따라 쏟아졌습니다.
지난 10월 미국의 소비자 지출이 0.2% 상승하는데 그쳐 지난 6개월 동안 가장 낮았고, 0.2%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던 주택건축비 지출은 지난 7월 이후 최대치인 0.8%나 급락했습니다.
세계 2위의 PC 제조업체인 델은 3.4분기에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가 늘었지만 PC 판매가 둔화되고 향후 전망도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나 12.8% 급락하면서 기술주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미국 최대의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은 미 정부와 주요 금융기관들이 일부 서브프라임모기지의 이자율을 한시적으로 동결하는데 거의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16.5%가 급등했습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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