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운동가로 활동하는 엠마 왓슨(26)이 조세회피처 자료 ‘파나마 페이퍼(파나마 문건)’에 이름이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 주요 외신은 배우 엠마 왓슨의 이름이 조세회피처 자료로 알려진 기밀 문건 ‘파나마 페이퍼’에 올라갔다고 보도했다.
엠마 왓슨은 영국의 조세피난처인 버진 아일랜드에 ‘역외 회사(Offshore Company)’를 설립한 것으로 밝혀졌다.
엠마 왓슨 대변인은 “국외에 회사를 둔 것은 그녀의 익명성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탈세의혹에 대해서 “엠마 왓슨은 세금을 내지 않거나 금전적인 이득을 위해 회사를 설립한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파나마 페이퍼’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조세도피처에 역외기업을 설
자료에는 배우 성룡과 ‘아메리칸 아이돌’ 심사위원 사이먼 코웰, 영화감독 스탠리 큐브릭 등 문화, 예술계의 유명 인사들의 이름들이 올라가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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