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세계 평균기온 관측 사상 최고치…엘니뇨로 고온 현상 이어져
↑ 세계 평균기온/사진=연합뉴스 |
지난달 전 세계 평균기온이 1880년부터 시작된 월별 평균기온 관측 사상 최고치였다고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19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NOAA가 발표한 지난달 평균기온은 13.92℃로, NOAA에서 산출한 20세기 전체의 3월 평균기온 12.7℃보다 1.22℃ 더 높았고 지난 2월에 집계됐던 이전 월간 평균기온 최고치보다 0.011℃ 높았습니다.
또 월별 전 세계 평균기온의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이 11개월째 이어졌다고 NOAA는 덧붙였습니다.
NOAA 집계에서 가장 3월 평균기온이 낮았던 해는 1898년의 12.04℃였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동부 태평양의 남미 부근 수역에서 발생하는 해수 온난화, 즉 엘니뇨 현상 때
NOAA는 엘니뇨 현상이 올해 봄부터 초여름에 걸쳐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서부 태평양의 적도 부근 온도가 상승하는 라니냐 현상의 발생 가능성은 올해 하반기에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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