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15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추가 도발 때 중대한 조처를 하겠다는 내용의 언론 성명을 채택했다.
이날 안보리는 별도의 회의를 소집하지는 않았지만 미국, 한국 등의 요구에 따라 15개 회원국이 서명해 언론성명을 채택됐다.
언론성명은 결의안, 의장성명보다는 수위가 낮지만 안보리가 사안의 중대성에 대해 하나 된 목소리를 내는 수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북한의 미사일 실험이 안보리 결의안 1718호(2006년), 1874호(2009호), 2087
이들 결의안은 북한이 거리에 상관없이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금지하고 있다.
안보리는 이어 북한이 핵실험이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을 할 경우에는 중대한 추가 조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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