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 |
세인은 국방사관학교를 졸업하고 23살 나이에 지난 68년 소위로 임관한뒤 군복을 벗고 군부측 정당인 통합단결발전당(USDP) 대표가 된 2010년까지 42년을 군인으로 지냈다. 군복을 입은 채 총리직까지 올랐고 논란 속에 USDP가 총선에서 압승한뒤 지난 2011년 3월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승려 주도의 반정부 시위때 총기 발포를 통한 무력진압에 나서는 등 강성기질을 보이기도했다. ‘군부 대리인’이라는 꼬리표가 항상 따라다녔고 ‘군의 꼭두각시’로 불리기도 했지만 세인은 대통령이 된뒤 전격적으로 미얀마 민주화 요구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빈민들을 위한 ‘무상복지’ 정책을 확대하고 반세기에 걸친 국제사회 경제제재를 풀고 외국자본을 끌어들여 산업화에 나섰다. 야당 활동을 허가해 민
[장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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