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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숲모기/ AP=연합뉴스 |
성관계 상대로부터 지카 바이러스를 옮은 환자가 칠레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칠레 보건 당국이 26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이 46세의 환자는 아이티 여행 중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후 밝혀진 남성과 칠레 내에서 성관계를 맺었다고 칠레 당국은 분석했습니다.
이집트 숲 모기가 매개체인 이 바이러스는 임신한 여성의 태아에게 소두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임산부에게 위험하다는 판단에 따라 중남미 유행국들은 방역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칠레에는 그간 지카 바
성 접촉으로도 전염되는 것으로 의심되는 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당국은 위험 지역을 여행한 이들과 최소 4주 동안 성관계를 자제하거나 성관계 시 보호용구를 사용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