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다자동차가 오는 2030년까지 친환경 자동차 매출 비중을 6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혼다가 각종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이같은 정책을 펼칠 것이라 밝혔다고 보도했다. 혼다는양대 시장인 미국·중국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6% 증가하는 등 호성적을 이어가는 와중에도, 중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친환경 자동차 비중을 늘린다는 계획을 내놨다.
타카히로 하치고 혼다 사장은 이와 더불어 “2050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0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일
혼다 이외에 친환경차량 비율을 높일 것이라 밝힌 글로벌 자동차 업체는 도요타, 제너럴모터스(GM) 등이 있다. 도요타는 2050년까지 친환경차량 위주로 사업을 재편성할 계획이며, GM은 2017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50만대의 전기차를 팔 것이라 발표한 바 있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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