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휴전 합의, 미국과 러시아 27일부터…테러 단체 공습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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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휴전 합의/사진=MBN |
미국과 러시아가 오는 27일부터 시리아에서 벌어지는 적대 행위를 멈추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나라 간 합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화 통화가 오간 뒤 공개됐습니다.
시리아의 집권 세력인 알 아사드 정권을 지지하는 러시아와 이에 대항하는 반정부 세력을 지원하는 미국 사이의 적대행위는 진정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다만, 이슬람 무장세력 IS와 유엔이 지정한 테러 단체에 대한 공습은 계속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휴전 선언은 양국 외무장관의 잠정 휴전 합의 이후 하루 만에 나왔지만, 미완의 합의라
휴전 합의를 발표한 백악관도 스스로 합의 이행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불안함을 내비쳤습니다.
시리아 사태 해법의 핵심인 '알 아사드 정권의 존립' 등 핵심 쟁점을 둘러싼 이견이 좁혀지기 전에는 실질적인 내전 종식으로 이어지기까지 난관이 예상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