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피트니스(pole fitness)가 어린이들의 운동으로 과연 적합한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영국 방송 ITV의 디스 모닝(This Morning) 라이브쇼에서 어린 소녀들이 ‘폴댄스’를 추는 모습이 방송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영된 영상에는 ‘아이들의 폴댄스가 너무 섹시하냐?’(Is pole dancing too sexual for Children?)는 자막과 함께 8살 소녀 틸리, 티메아 그리고 11살 소녀 미아가 크롭 탑(배꼽티)과 검정 핫팬츠를 입고 스튜디오에 마련된 무대에서 봉을 잡고 폴댄스를 선보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방송은 ‘폴 피트니스’가 어린 소녀들에게 적합한 운동이냐 아니냐에 관한 내용으로 이는 심리학자 엠마 케니(Emma Kenny)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방송에 출연한 틸리의 어머니 리사 그로세는(Lisa Grosse)는 “틸리가 뚱뚱해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한 후, 폴댄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폴댄스 강사 조에 하디(Zoe Hardy)는 “아이들은 전혀
그들은 스스로 시도하고 자신들이 필요로하는 힘과 체력을 알고 있다”며 “(폴 피트니스는) 춤이 아니라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으로 인터넷상에는 ‘폴 피트니스’가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운동인가?란 논쟁이 뜨겁게 이어졌다.
[디지털뉴스국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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