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아름다운 외모 때문에 회사에서 부당 해고를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여성이 또 다른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자신의 외모가 아름다워 억울하게 회사에서 잘렸다고 주장한 데브라리 로렌 자나(Debrahlee Lorenzana)에 대해 보도했다.
그는 메디컬 테스트 기업 ‘퀘스트 다이아그노스틱(Quest Diagnostics)’을 상대로 “간호사의 부주의로 영구적 신경 손상을 입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증거 불충분의 이유로 소송을 기각했다. 일각에서는 데브라리가 유명해지기 위해 이슈를 일으키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데브라리는 비판에 대해 “나는 그저 부당하게 잃은 내 권리를 찾기 위해서 소송을 제기했을 뿐 ”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앞서 지난 2010년 데브라리는 “섹시한 외모와 몸매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일을 할 수가 없다”는 이유로 부당 해고를 당했다며 씨티은행에 소송을 제기했다.
데브라리는 “다른 여직원은 짧은 치마나 가슴이 깊게
이에 씨티은행은 “데브라리의 해고는 규율 위반과 업무 성과 저조 때문이다. 그의 외모나 몸매 때문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해당 재판은 법원의 중재로 끝이 났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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