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러시아는 15일 도쿄에서 외무차관급 회의를 열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오는 5월 초 러시아 방문 문제를 논의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 이날 회의에서 오는 5월 6일 러시아 소치에서 아베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달 22일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올봄 러시아 지방 도시를 비공식 방문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모은
아울러 양측은 정상회담 의제 조율 등을 위한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일본 방문 및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과의 회담 문제도 조율했다.
일본과 러시아는 또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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