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학교에 야생 표범에 난입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휴일이라 학생은 등교하지 않았지만, 6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인도의 한 고등학교.
수영장 옆으로 난입한 표범 한 마리가 담을 넘어 도망가려던 한 남성에게 가차없이 달려들어 낚아챕니다.
남성은 도망치려 애쓰지만, 표범은 다시 공격해 결코 놓으려 하지 않습니다.
다행히 주변 동료들이 소리를 지르면서 겁을 줘 겨우 표범을 쫓아 냈습니다.
결국, 팔을 물리고 옷이 찢긴 후 동료의 도움을 받아 자리를 피하는 남성.
표범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놀라운 속도로 담을 넘고 벽에 올라, 일대를 자유롭게 활보합니다.
재빠른 표범을 구석 한쪽으로 몰아넣어 마취시키는 데에는 무려 10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잡히기 전까지 6명에게 상처를 입힌 표범은 결국 야생으로 돌려보내 졌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