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중동 한복판 이스라엘에서는 제 1차 세계 대전 당시 유명한 기병 전투를 재현하는 행사가 벌어졌다고 합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들을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호주군 경기병대가 모래 바람을 일으키면서 적을 향해 돌진합니다.
90년전 제 1차 세계 대전 당시 이곳 남부 이스라엘의 비르셰바에서 벌어진 호주군과 오스만 투르크군의 전투를 재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당시 호주군 제 4 경기병 여단 소속 8백명의 병사들은 소총과 대검만으로 무장한 채 투르크군 방어선을 궤멸시켜 요충지인 비르셰바를 확보했습니다.
비르셰바 백병전은 현대 전쟁사에서 기병대가 승리를 거둔 가장 마지막 전투로 기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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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명절인 만성절, 즉 할로윈을 맞아 아이들은 물론 애완견들도 할로윈 의상을 입고 있습니다.
이번 할로윈에는 미국 전역의 7백만 가구가 자신들의 애완견에게 의상을 입힌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미국 소매 협회에 따르면 가장 인기 있는 애완견 의상은 호박과 악마 의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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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 원정에 나섰습니다.
남색 경기복 레알, 경기 시작하자마자 1분만에 라울의 선취득점. 다시 전반 25분에는 루드 반니스텔로이가 라울의 패스를 받아 추가로 골을 넣었습니다.
5분 후 이번에는 레알의 세르히오 라모스가 그림 같은 골을 연결시켰고 7분후 호비뉴의 패스를 받은 반니스텔로이의 이 경기 두번째 골이 터졌습니다.
후반들어 발렌시아는 미구엘 앙헬이 1골을 만회했지만 또다시 레알의 호비뉴에게 일격을 맞으면서 이 경기 레알이 대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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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칼링컵에서는 최강 아스널이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에 나섰습니다.
흰색 유니폼 아스널의 첫 골은 크로아티아 스트라이커 에드아르두가 넣었습니다.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아스널로 이번 여름 이적해 온 에드아르두, 두번째 골까지 쏘아 올렸습니다.
아스널의 세번째 골은 데니우손이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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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농구 NBA 2007-2008 시즌이 개막됐습니다.
개막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
LA레이커스와 휴스턴 로케츠의 개막전에서는 무려 45득점을 기록하는 대활약을 펼쳤지만 경기 종료 직전 듀크대 출신 셰인 베티에에게 석점슛을 맞으면서 93-95 두 점차로 패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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