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봉지로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유니폼을 만들어 입었던 소년 무르타자 아흐마디(Murtaza Ahmadi, 5)가 진짜 메시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일 공개된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메시의 실제 유니폼을 입고 축구하는 소년의 모습을 공개했다.
소년은 아프가니스탄 축구협회의 도움으로 메시의 유니폼을 얻어 카불 축구장에서 축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간 중부 자고리의 농촌에 사는 무르타자 아흐마디는 일명 ‘비닐봉지 메시’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소년의 아버지 아리프 아흐마디는 “우리 꼬마가 메시와 축구를 정말 좋아하는데 평범한 농부인 내 처지에서 진짜 유니폼을 사줄 수가 없었다”며 “그래서 아이들이 비닐봉지를 가지고 유니폼을 만들었다”고 비닐봉지 유니폼을 입게 된 사연에 대해 설명했다.
아프가니스탄 축구 협회는 무르타자 아흐마디와 축구선수 메시의 만남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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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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