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경선의 첫 관문인 아이오와주 당원대회가 현지시각으로 오늘(1일) 치러집니다.
민주당도, 공화당도,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어 결과를 예상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의 출발을 알리는 아이오와주 당원대회.
아이오와는 인구 310만 명의 작은 주지만 민주와 공화, 양 당의 대통령 후보를 뽑는 첫 경선이 치러져그 결과로 대선 판세를 가늠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오와에서 이기면 첫 승이라는 상징성은 물론 언론의 화려한 조명도 받을 수 있지만, 후보 간 판세는 안갯속입니다.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45%의 지지율로, 샌더스에 3%p 차이로 쫓기고 있습니다.
공화당 트럼프 후보도 크루즈에 불과 5%p 차이로 턱밑까지 따라잡혔습니다.
오차범위 내 초접전이 펼쳐지자 가족까지 총력 유세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첼시 클린턴 / 힐러리의 딸
- "제 아이들에게 저희 어머니보다 더 좋은 할머니나 더 좋은 대통령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이반카 트럼프 / 트럼프의 딸
- "2월 1일 아이오와에서 뵙고 싶습니다. 트럼프를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해서 위대한 미국을 다시 만듭시다."
아이오와 경선의 결과는 우리 시각으로 내일(2일) 오후 1시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