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성범죄로 법정에 선 피고인이 검사를 폭행하면서 법정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유죄가 확정되면서 격분한 건데, 더 엄한 처벌만 받게 됐습니다.
김희경 기자입니다.
【 기자 】
성범죄 혐의에 대해 유죄가 확정된 직후.
최종 협의를 위해 판사석으로 다가가는 검사를 향해, 앉아 있던 피고가 갑자기 몸을 날립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공격으로 검사는 바닥에 나뒹굽니다.
아수라장이 돼버린 법정.
난장판에 법복을 입은 판사까지 뛰어나옵니다.
공격당한 검사가 반격을 시도하지만, 주위에서 말립니다.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을 정리한 사람은 법정에 있던 여성 경위였습니다.
▶ 인터뷰 : 스미스 / 법정 경위
- "피고인을 붙잡고, 힘을 최소한으로 들이면서 제압할 수 있었습니다."
30대 피고인은 동거녀의 5살짜리 딸을 추행한 혐의에 대해 유죄가 확정된 상황.
▶ 인터뷰 : 사일링 / 오테로 카운티 보안관
- "녹화된 장면을 토대로 추가 혐의를 검토할 것입니다."
이제는 성범죄에 폭행죄까지 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