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난해 12월 수출 전년比 8.0%↓…3개월째 감소

일본 재무성은 일본의 지난해 12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0% 줄어 3개월째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로 인해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수출 감소폭은 기존 시장 예상치(-7.0%)보다 컸다. 지난해 11월에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바 있다.
일본의 작년 12월 수입은 18.0% 감소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12월 수출이 16.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무역수지는 1402억엔 흑자로 시장 전망치(1170억엔 흑자)를 웃돌았다. 지난해 전체 무역수지는 2조8000억엔 적자로 5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일본의 지난해 원유 수입은 2.3% 감소해 198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