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북서부의 한 대학교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20일(현지시간) 총기를 난사해 최대 30명이 사망하고 6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레프는 이날 탈레반 반군 여러 명이 북서부 챠르사다에 위치한 바차칸(Bacha Khan) 대학에서 총기를 난사해 교사와 학생 등 25~30명이 숨지고 60명 이상이 다쳤다고 현지 장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가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CNN방송 등은 최소 20~21명의 학생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한 보안 관계자는 사망자 수가 많게는 4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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