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오늘쯤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003년 이후 4년간 10% 이상의 고속성장을 해온 중국.
올해 들어서도 11%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다 소비자물가지수도 두달 연속 6%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중국 경제가 과열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른바 '차이나 리스크'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이 과열억제를 위해 긴축정책을 펼칠 경우 실물경제와 증시에 강한 영향을 미쳐 우리 경제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실제 상하이증시는 주요 거시경제 지표가 발표된 후 긴축 우려가 강화되면서 크게 하락해 5천6백선이 무너졌습니다.
또 긴축정책의 일환으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올들어 여섯번째로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보유중인 특별국채를 풀어 시중 유동성을 대거 환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과열된 경기를 잡기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이 어떤 결과를 낳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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