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COO 샌드버그 377억원 기부…저커버그도 52조원 기부 예정 '아름다운 기부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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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 COO 샌드버그/ 사진=연합뉴스 |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셰릴 샌드버그의 통 큰 기부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15일(현지시각) 복수의 외신은 샌드버그가 자신이 보유한 주식 29만주 3천 100만 달러(약 377억 원)어치를 지난해 말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31)와 부인 프리실라 챈(30) 부부의 사회 환원 프로젝트도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저커버그 부부는 최근 딸 맥스(Max)를 낳은 뒤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부모들처럼 우리가 사는 지금의 세상보다 더 나은 세상에서 네가 자라기를 바란단다"며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저커버그 부부는 사람들이 잠재력을 실현하도록 돕고 평등을 장려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딸 맥스를 사랑해서이기도 하지만 다음 세대 어린이들을 위한 도덕적 의무라고 덧붙였습니다.
저커버그 부부는 이런 목표를 위해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의 초기 사업은 개인화된 맞춤형 학습, 질병 치료, 사람들 연결하기, 강한 공동체 만들기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아울러 저커버그 부부는 보유 중인 페이스북 지분 중 99%를 살아 있을 때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
상속이 아닌 기부를 택한 '페이스북 COO' 샌드버그와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저커버그의 통 큰 결단에 누리꾼들은 '위대한 선택'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