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의 4번째 핵실험에 대한 제재 차원에서 중국에 대북 석유 수출과 북한산 무연탄 수입을 금지할 것을 요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미국 측은 지난 13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 때 이같은 내용을 설명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원유 수입을 중국에 의존하는 북한 상황상 중국의 대북 석유 수출 중단은 북한 경제에 치명적 타격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중국은 과거 북한의 1∼3차 핵실험 때 북한으로 원유를 공급하는 송유관을 기술적 문제를 명목으로 일시 잠그는 조치를 취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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