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허난성 폭죽공장 폭발…10명 사망, 7명 부상
중국 중부 허난(河南)성의 폭죽공장에서 강력한 폭발사고가 발생해 10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습니다.
신화통신은 15일 허난성의 카이펑(開封)시 퉁쉬(通許)현의 폭죽공장에서 전날 오전 10시 45분께(현지시간) 폭발이 일어나 이 같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부상자 7명 가운데 5명이 중상이어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폭발현장에서 1㎞ 떨어진 지점에서 현장을 목격한 천(陳.여)모씨에 따르면 사고당시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땅이 흔들렸으며 수십m 높이의 버섯구름이 피어올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인근 주민 가옥의 유리창이 모두 박살이 났으며 한동안 귀가 멍멍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목격자 위안(袁)모씨는 현장에서
카이펑(開封)시 공안과 소방대가 퉁쉬현에 지휘본부를 설치하고 인명구조와 함께 사고원인 조사를 진행중입니다.
공안은 춘제(설날)을 앞두고 폭죽제조를 위한 무리한 조업이 사고를 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