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5.3%, 中 당국 위안화 절하가 영향 미쳤나?
중국 당국의 위안화 절하가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모건스탠리는 위안화 가치를 추가로 내리면 달러가 강세가 되고, 달러 표시 자산인 원유 가격은 하방 압력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미국 CNBC 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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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WTI 5.3%, 中 당국 위안화 절하가 영향 미쳤나? |
모건스탠리는 최근 국제유가 하락의 원인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문제보다는 달러 강세에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무역 가중치를 고려한 '실질 실효 달러화 지수'(TWDI)에서 위안화의 비중이 21.5%에 달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투자 헤지펀드인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도 "만약 빠른 속도로 위안화 절하가 이뤄져 위안화 가치가 15% 하락하면 유가는 배럴당 20달러대로 떨어질 것"이라며 "국제유가가 20∼25달러까지 떨어지는 일은 단순히 통화 가치 때문에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원유 세계 최대 수입국으로 꼽히며, 중국의 원유 수요가 줄어들면 유가하락은 불가피하다.
국제유가 WTI 5.3%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