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방송의 한 기자와 제작업체 관계자로 보이는 남성이 칼에 뚫리지 않는 이른바 '무쇠 조끼'를 시연하는 중인데요.
제작남 : 제가 이걸로 기자님의 등을 사정없이 찌를 거예요.
제작남 : 겁먹지 마세요. 이 칼은 절대로 조끼를 못 뚫어요!
겁먹은 듯한 기자에게 아랑곳하지 않고 찌릅니다.
한 번, 두 번, 세 번째에서 갑자기 기자가 움찔하는데요.
무슨 일이죠?
칼이 조끼를 뚫고 기자의 등에 상처를 입힌 건데요.
다행히 이 기자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조끼는 팔레스타인과 대치 중에 있는 이스라엘 군인들의 흉기로 인한 부상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제작남 : 지금 방송중이니까 괜찮은 표정 부탁할게요 제발~
근데, 이 조끼 이대로 보급이 되는 건 아니겠죠?
<내 손등은 소중하니까요>
레드카펫을 밟고 당당하게 걸어오는 영상 속 소년은 올해 12살인 모로코의 왕세자 물레이 엘 하산입니다.
모로코 정부 고위급 관료와 모로코 왕자를 맞이하기 위해 길게 도열 해있는데요.
왕자 : 왜이래?
고의 관료들이 고개를 숙이는 순간, 왕자는 재빠르게 손을 빼내는데요.
왕자 : 헤헤 쌀밥! 쌀밥 보리밥 쌀밥!
이 왕자 장난치는 건가요?
사실 관료들이 왕자의 손등에 입을 맞춰 예를 표하려는 걸 거부하는 모습입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왕자가 지나치게 예의가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고 반면, 왕자의 행동이 오히려 나이 많은 관료를 배려한 일종의 '존경의 표시'라는 의견도 나왔다고 하네요.
<추운 날에는 혀 대지 마세요>
눈으로 덮인 마을, 보기에도 추워 보입니다.
한 남성의 객기가 시작됐는데요.
남성 : 여기에다 내 혀를 대면 어떻게 될까?
당당한 표정으로 살며시 쇠기둥에 혀를 갖다 댄 이 남성.
그런데 혀가 기둥에 옴짝달싹 못할 정도로 달라붙었습니다.
아무리 떼어보려고 하지만,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데요.
남성 : 흐~~~~혀 혀 내 혀
간신히 떼긴 했지만, 제대로 큰 코다친 남성의 표정, 어안이 벙벙하죠?
세상에는 정말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있네요.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