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연합뉴스 |
북한의 수소 핵폭탄 실험과 관련해 미국과 일본이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5일(현지시간) 북한이 수소탄 핵실험을 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을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수소탄 실험을 했다는 북한의 발표를 확인할 수 없지만, 우리는 어떤 유엔 안보리 위반도 규탄하며 북한이 국제적 의무와 약속을 지킬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은 2006년 핵실험을 처음으로 실시한 이후 지금까지 두 차례 더 실시했다"며 "그러나 우리는 지속적으로 우리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역시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6일 북한이 수소탄 핵실험을 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우리나라(일본)의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행위를 결코 용납할
아베 총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다. 핵 비확산 노력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북한의 핵실험을 심각한 도발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그는 일본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안보리에서의 대응을 포함해 미국, 한국, 중국, 러시아와 연대해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