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주변지역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인근 수백 가구가 대피하고 주택 여러 채가 불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말리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수백 가구가 대피하고, 대학 캠퍼스가 불길에 휩싸일 위험에 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교회 한 곳과 주택 여러 채가 소실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장에는 소방관 약 5백여명이 투입돼 페퍼다인 대학과 말리부 크레스트 지역으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기위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불어 닥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로 최소 2.6㎢가 잿더미로
또 불이 태평양 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확산돼 주변 쇼핑센터의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과 나무들을 태웠습니다.
이런 가운데 페퍼다인 대학의 교직원과 학생에게는 소개령이 내려졌다고 제리 덜로손 대학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