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헬리콥터 충돌’ ‘피지 헬리콥터’ ‘트레저 아일랜드’
한 관광객이 남태평양 휴양지 피지에서 헬리콥터가 나무와 충돌하는 순간을 포착했다.
지난달 23일(현지시각) 남태평양 피지 트레저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관광객을 태운 헬리콥터가 착륙 도중 돌풍에 의해 나무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관광객 양양이 촬영한 영상에는 리조트 내 헬기 이·착륙장에 착륙하려던 헬리콥터가 돌풍에 의해 뒷부분이 들리면서 중심을 잃고 나무와 충돌해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혼비백산해 달아나는 모습이 담겼다.
양양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상을 공개하며 “우리는 충돌이 일어난 곳으로부터 불과 5m 거리에 있었다”며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눈앞에서 벌어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인 밥 캐롤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고 난 헬리콥터 사진을 게재하며 “트레저 아일랜드에서 아름다운 하루를 보내며 저녁 식사를 하고 있었고 불과 50m 떨어진 곳에서 헬리콥터가 착륙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롤은 “갑자기 돌풍이 불었고 헬리콥터가 나무쪽을 향해 돌진한 다음, 풀장 옆 나무와 충돌했다”고 증언했다.
당시 헬리콥터에는 승객 6명과 헬기 조종사가 탑승해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피지 당국은 헬리콥터 충돌사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피지 헬리콥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피지 헬리콥터 사고 났네” “피지, 관광객 5m 앞에서 헬리콥터 충돌했네” “피지 트레저 아일랜드에서 사고 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곽동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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