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되기위해 잠시 결합했지만 뜻을 이룬뒤 제갈길을 간 것으로 보입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세실리아 여사와 결국 이혼했습니다.
취임한지 불과 5개월만입니다.
사르코지는 역대 23명의 대통령 가운데 재임중 이혼한 첫번째 대통령으로 기록됐습니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 2005년 몇 달간 별거하는 등 온갖 루머를 뿌려 왔습니다.
이유는 '맞바람'.
세실리아는 이벤트 기획가와 뉴욕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이 목격됐고, 사르코지도 일간지 여기자와 연인 사이였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두 사람이 다시 결합하자, 사르코지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 갈등을 봉합했다고 소문이 무성했습니다.
엘레제궁은 이혼 사실을 확인했지만, 이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의 이혼에 대한 각종 억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정작 진실을 알고 있는 두 사람의 입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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